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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코로나19 감염 후 지속되는 기침·호흡곤란… 신규 천식 발병 위험 66% 상승 원인과 대책

by note68504 2026. 8. 15.

 

코로나19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기침이나 호흡곤란, 잦은 가래 증상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천식 질환이 발병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최근 서울대병원 및 강원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전국 단위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전 알레르기나 상기도 질환 병력이 있던 환자는 감염 후 신규 천식 진단을 받을 위험이 무려 66%나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연구의 주요 시사점과 함께, 어떤 기저질환이 천식 위험을 높이는지, 그리고 감염 후 호흡기 이상 증상이 지속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SEO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해 드립니다.

1. 코로나19와 신규 천식 진단의 연관성 연구 개요

이번 연구는 최유정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교수, 김영찬 알레르기면역내과 임상조교수, 이혜성 강원의대 의료정보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진행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데이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계 코호트 자료(2019~2022년)를 바탕으로, 천식 병력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약 398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후향적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구분 주요 연구 상세 내용
연구 대상 천식 병력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약 398만 명
비교 집단 감염 전 알레르기·상기도 질환 보유군 vs 미보유 대조군 (1:1 성향점수매칭)
분석 결과 질환 보유군의 신규 천식 발생 위험비 1.66 (66% 증가)
핵심 결론 감염 전 알레르기 병력이 많고 중증도가 높을수록 감염 후 천식 발병 위험 단계적 상승

연구진은 연령, 성별, 거주지역, 소득 수준, 동반질환 및 약물 사용량 등 변수를 엄격히 보정(성향점수매칭)하여 신뢰도를 극대화했습니다. 그 결과, 알레르기·상기도 질환을 가진 그룹의 천식 발생률은 1,000인년당 3.55건으로, 대조군(2.13건)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2. 천식 발병 위험을 높이는 4가지 위험 질환

연구팀은 알레르기 및 상기도 질환을 4가지 범주로 나누어 각각의 위험도를 측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4개 질환 모두 코로나19 감염 후 신규 천식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켰습니다.

① 알레르기 비염 (위험비 1.75 / 75% 증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기도 점막의 염증 반응을 촉진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시 하기도(폐, 기관지)로 염증이 확산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② 아토피 피부염 (위험비 1.84 / 84% 증가)

아토피 피부염은 대표적인 면역계 질환입니다. 전신성 면역 불균형(Type 2 염증 반응)을 공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후 기관지과민성이 증폭되면서 천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③ 만성 비부비동염 (위험비 2.04 / 104% 증가)

축농증으로 불리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상기도에 지속적인 염증과 후비루(목 뒤로 넘어가물)를 유발합니다. 기절된 상기도 염증이 코로나19 감염을 계기로 하기도까지 확장되어 천식을 유발하는 유기적 원인이 됩니다.

④ 식품 알레르기 (위험비 2.81 / 181% 증가)

식품 알레르기 보유 환자의 경우 가장 높은 위험성을 보였습니다. 다만 연구팀은 해당 질환군의 표본 수(22건)가 상대적으로 적어 통계적 신뢰구간이 넓으므로 결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보유 질환 수와 중증도에 따른 위험도 차이

이번 연구에서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다중 기저질환'과 '질환 중증도'에 따른 단계적 위험 증가성입니다.

Plaintext
 
[감염 전 보유 질환 수에 따른 천식 위험도]

질환 0개 (대조군) : 기준 (1.00)
질환 1개 보유    : ████████████████ (1.58배)
질환 2개 이상 보유 : ████████████████████████ (2.44배)
  1. 질환 보유 개수에 따른 차이
  2. 감염 전 알레르기·상기도 질환을 1개만 가진 경우 천식 발병 위험은 1.58배였으나, 2개 이상의 질환을 복합적으로 가진 경우 위험비는 2.44배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3.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량(중증도)에 따른 차이
  4. 감염 전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통해 질환의 중증도를 평가한 결과, 평균 이하 사용군은 위험비 1.53, 평균 초과 사용군(중증 환자)은 위험비 1.96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저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이 심했을수록 코로나19 감염 후 천식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4. 단순 후유증과 '천식'을 구분하는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코로나19 완치 후 수개월이 지나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단순 롱코비드가 아닌 '성인 신규 천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아래 항목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즉시 호흡기내과나 알레르기내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 ] 감기약이나 기침약을 복용해도 3주 이상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 [ ] 야간이나 새벽녘, 또는 찬 공기를 마실 때 기침이 심해진다.
  • [ ] 숨을 쉴 때 목에서 '쌕쌕'거리는 팽대음(천명음)이 들린다.
  • [ ] 가슴이 답답하거나 누군가 압박하는 듯한 답답함을 느낀다.
  • [ ] 운동을 하거나 웃을 때 호흡곤란이나 발작적 기침이 발생한다.
  • [ ] 과거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축농증을 앓은 적이 있다.

5. 전문의가 권장하는 진단 및 건강 관리법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면역내과 김영찬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지속되는 환자는 감염 전 알레르기 질환 병력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다중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한 환자라면 폐기능검사 및 정밀 평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① 정밀 폐기능검사(PFT) 및 기관지유발시험

일반 X-ray 촬영만으로는 초기의 천식을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폐기능검사와 기관지유발시험, 호기산화질소(FeNO) 측정 등을 통해 기도 염증 수치와 기도 과민성을 정밀 측정해야 합니다.

② 맞춤형 흡입 스테로이드(ICS) 치료

천식으로 진단받을 경우, 약물 복용보다 기도로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흡입형 스테로이드제를 우선 사용합니다. 이는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기도 염증을 효과적으로 진정시킵니다.

③ 생활 속 환경 관리

  • 습도 및 온도 유지: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합니다.
  • 알레르기 원인 물질 차단: 집진드기, 반려동물 털, 미세먼지 등 알레르겐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꾸준한 호흡 운동: 상기도 및 하기도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유산소 운동을 지속합니다.

6. 요약 및 결론

코로나19 감염은 단순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끝나지 않고, 체내 면역 균형을 흔들어 새로운 만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을 유발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만성 축농증을 앓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코로나19 완치 후 발생하는 호흡기 이상 증상을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만성 기침과 호흡곤란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호흡기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